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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김씨 문중 종손 회동, 충청유교문화원 부지 선정에 비판적 수용입장
  • 뉴스관리자
  • 등록 2015-11-05 14:50:59
  • 수정 2015-11-05 15: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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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 백 년된 노 ,소론 갈등 ,지역 이기주의 조상님들 뜻 아닐 것,
  • 어떤 이유로도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멈출 수 없는것 아닌가..

우측부터 신독재 김집선생 종손 김선오 씨, 사계 김장생 선생 종손 김선원 씨 김용호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

얼마 전  논산시가  충청유교문화원건립부지  선정위원회의  표결을 거쳐   노성면병사리  일원으로  결정된데 대해  수백 년 된  노 소론 싸움이 재현 됐다느니   지역과 지역간  길등이  첨예하게   고조되고 있다느니 하는  세간의  구구한 억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호유학의  적전[嫡專]으로 조선조   예학의  종장으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종손  김선원  씨와  신독재 김집  선생의  종손  김선오   씨 등  광산김씨 문중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1월 4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충청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문중 원로   김용호  [82]옹의  주선으로   회동한 두 사람은  충청유교문화원  건립부지 선정을 놓고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선생을 중심으로 한  광산김씨 문중이  충청유교문화원 건랍  부지가  노성면 병사리  일원으로 선정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일부의  시선은   잘못된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물론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상징성을 갖는   충청유교문화원이   역사적 학문적   연원을 충분히   살펴 결정해야 함에도  최종  결정 과정에서  지역 유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가에 대한  의문의  여지는 있으되   논산시가  나름의   고육지책적   과정을 거쳐   심의위원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최종결정한데   대해서는  그를  존중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선원  사계 문중 종손과   김선오 신독재  문중 종손은  기왕의   결정에 대한  평가는  후대 사가들의  몫으로   남기되  이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수 백 년  대물려  내려온   노 소론  후예들의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소 지역주의  갈등을   해소 하는 한편   시민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논산시가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소위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두  문중의   입장을   대 내외에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종손인  김선원  씨는   우리들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서   아마  고정리  묘역에 잠들어 계신   사계 할아버님이나   산독재  할아버님  께서도  흔쾌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실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의 이번  결정이   수백년을 두고   대물려  이어져 온   특정한  문중과  문중간 또   지역사회 유림간   이견과  갈등이  모두   봄 눈 녹듯  풀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신독재 김집선생의  문중 종손 김선오  씨도 사람의 도리를  익히고  인[仁]을  바로세워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을  주신  조상님들이  바라는바가  허울 좋은  명분  고수가  아니라   군자화이불류 [君子和而不流]의  실천에  있는 것으로  이해 한다면서   혹여  이 문제를 놓고  개인 간의  의견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두  문중 종손의  한결같은  바람은   김집선생의  가르침 속에   새겨져 있는   천하동례 [天下動禮]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을 주선한  김용호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오늘 양 문중 종손의  의견이  집합된 것은    매우  어려운  성찰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아무쪼록   이번일을 계기로   논산시가  추진하는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의미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사계  신독재 양 문중의    대들보인  두 분의   어려운 결정이  마침내  수백년된   노,소론[老,小論]   갈등을 풀어내는  단초가  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간  충청유교문화원 건립부지 선정을 놓고   유림 간 갈등과  특정한 문중 간   지역간  불화를  야기해 온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장님 코끼리만지기식의   군맹무상[群盲憮象] 적  갑론을박은  종식돼야 할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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