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6개월 앞둔 시점, 논산시 최대 민간 조직 총괄 부서장으로 정당인 보임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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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자원 봉사센터가 관내 각급 봉사단체 조직을 아우르는 실무책임자인 사무국장에 야당인 새정치연합 논산금산 계룡지역구 협의회 핵심인물인 오 모씨를 임용 한 것을 두고, 부적절 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 자원봉사센터가 순수민간 봉사단체를 총괄 관리 하는 단체이어서 그 실무책임자를 정당출신 인사로 기용하는 것은 자칫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나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낳게 한다.
또 순수한 개별 봉사단체에 속한 자원봉사자들이 논산시정에 협력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해 펼치는 선의의 자원봉사 활동 마저도 표를 의식한 의도된 선심성 자원봉사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자원봉사라는 헌신 봉사의 의미가 반감 할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오모씨가 안희정 도지사의 최 측근(?)인데다 새정련 논산금산 계룡지역구의 핵심 인물로 활동해 왔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연속 논산시 도의원 1선거구에 입후보한 경력을 갖고 있어 그가 다음 지방선거에서 입후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는 한 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사무국장으로서 행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쳐 질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거기에 시민들의 혈세를 줘야 하는가 하는 날 선 비판도 뒤 따른다.
오씨의 사무국장 임용과 관련해 논산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탁 받은 화지산 신협 내 심의위가 엄격한 심의를 거쳐 결정 했다고는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넘보지 못할 만큼 엄혹한 채용기준에 단 한사람도 응모 하지 않고 오 모 씨가 마지막날 단독 응모 한끝의 임용결정이어서 논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이미 오 모씨의 임용을 염두에 두고 수순을 밟았다는 시선도 있다.
사무국장에 임용된 오모씨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측근 중 한명으로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고 안희정 도지사 취임후 얼마간 비서 직을 역임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이력 중에 자원봉사분야에서 어떤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익혔는지는 의문이다.
결론은 사무국장직을 수행해야 할 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그의 정치적 과거 이력이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효울적 운영관리에 결코 보탬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찾아보면 얼마든지 그가 그간 쌓아온 역량을 드러내 보일 자리가 없지 않을 텐데도 굳이 이 시점에서 자원봉사 사무국장 자리를 차고 앉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센터를 책임지는 이창구 센터장은 굿모닝논산과의 통화에서 위에 지적한 내용들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토로 했다. 그러나 아무도 다른 사람이 응모 하지 않은데다 오모씨 단독으로 응모한데 대해 심의위의 심의 결과는 무난하다는 결론을 얻어 임용하게 된 것이라고 다소 궁색한 변명을 했다.
옛말에 이하부정관 [李下不整冠]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쓰지말고 과전불납리 [瓜田不衲履] 신발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한번만 생각을 깊게 하면 사무국장 직을 용퇴하는 것이 마땅한 일임을 권고 하는 바이다.
아래는
논산시가 제공한 사무국장 임용기준이다.
자원봉사 분야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자
❍ 공무원 6급 이상으로서 자원봉사업무에 3년 이상 근무한 자
❍ 자원봉사센터에서 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종사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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