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중 전회장 타계 이후 구심점 없어. 각자도생 모색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기 고난을 함께 했던 구 야권 원로들의 모임인 논산 민평회가 해체수순을 밟고 있다.
오랜동안 민주당의 지역구 위원장을 역임했던 김형중 전 회장의 타계 이후 회장으로 추대된 이장하 현 회장이 노골적으로 새정련 김종민 위원장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면서 새정련 문재인 체제에 반대입장을 밝히는 일부 회원들이 민평회가 회원 전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정련의 들러리 집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다.
한 회원은 한때 뜻을 같이 했던 동지들이 서로 친소대로 인관관계를 맺어 가는것은 좋지만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진 터에 함께 휩싸여 가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김대중정신을 가진 이들로 민평회를 재구성 해야 한다고도 했다.
민평회는 10월 월례모임을 통해 민평회의 향후 진로에 대해 의견을 교환 최종 입장을 정리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