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6억 들인 양촌 웅천천 유수지 쓸모 없고 , 하천 잡목 우거진채 방치
  • 뉴스관리자
  • 등록 2015-08-21 17:21:44
  • 수정 2015-08-21 17:36:27

기사수정
  • 하천 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잡목 잡초 우거져, 집중 강우시엔 범람 불보듯 ..
  • 주민들 유수지 기능 유지한채 주민소득사업 원해

좌측은 집중강우시 제방범람을 막기위해 조성한 유수지 ,우측은 지방하천인 웅천천 지내
시골에 묻혀 살면서  땅과 씨름하는  농민들.   땀흘려   농사 짓는  그들이  순박하지만  눈길 조차  무딘것은  아니다, 정부나  시에서 행하는   사업들에 관해서   자신들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해서  절대로  무심하지 않는다.  그들이   피부로 느끼는   한마디   한마디가   모이고 모여   말인 즉 민심으로  나타나고   여론으로  확산된다. 왜  모든 공기관이 행하는   사업 마다에   그들  스스로   땀흘리고 눈물이  고인   세금으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양촌면  인천리  신흥리   주민들  몆사람이  8월  20일 오전  굿모닝논산을 방문 했다.  자신들이  웅천 모촌제 유수지 설치공사 이후   5년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  가감없이  토로했다.

  한마디로   웅천천  유수지  설치공사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엉터리  사업이며     그 사업이후 논산시가  지방하천인 웅천천   지내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고인이 된  임성규 전시장 재임중이던  2009년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155mm가  넘는  집중  강우가   지방하천인  양촌면  모촌리  신흥리로 이어지는  웅천천의 범람을  가져왔다고 했다.

 천재지변에  다름아닌 재앙이었으나   당시에도  당국의   하천관리에  대한   헛점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웬만한 홍수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이 넘어가던   터에   이틀 동안의   거센 빗줄기에   57ha가 물에  잠기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는  물경 16억 원에 달했다.
 
화들짝 놀란   시는  지방하천인  웅천천[모촌제]의 수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양촌면 모촌리   일원의 농경지   및   주택   등을 자연재해와 홍수  피해로  부터  보호해  주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16억 2천 4백만원  [국비 8억 1천 ,도비 4억  6백,  시비 4억 6백만원]을 들인  [면적  22,583m2 ]웅천 모촌제유수지 설치공사를   시행했다. 

 사업 시행 이후   매년 장마철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22,583m2 에 달하는   유수지는 홍수  예방 기능 한번   해보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한   을씨년스런 모습을 보이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단 집중강우시에는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가령 연꽃단지   또는  양어장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   관광객도 불러들이고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특색  사업을 원했지만   시 당국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더욱   웅천천 유수지가    조성된 이후에는   유수지와  연접한 웅천천 지내에 대해  지방하천  관리에 대한 제반   지침이  있을터인데도  무슨 이유에선지   별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웅천천은   지금처럼   하천이  아닌   잡초와 수목이 우거진   야생의  숲이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만일  지금이라도 국지성 호우에  의한   집중  강우라도 쏟아지는 날이면   10년전  이상의  엄청난 재앙을 초래 할수도   있을 것이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유수지도  별무소용일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게 지방하천인가?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카메라를 둘러메고  이틀동안  답사한  현장  웅천모촌제  유수지 설치 현장의 모습은   마을 주민들이  제보한  그  어줍잖은 모습을 꼭 닮았다,  한 마디도  주민들의  제보내용이  틀려보이지 않았다.

 유수지가  있으니   홍수 피해나  제방밥람은  막아주겠지  하는   것이  담당 공직자들의   심정이었을까?  아니면   할일이   많고  많아서,   사람들 눈에  거의 띄지  않는  곳이니  할일이  있음에도  뒷전으로  밀린 것일까?

 문득 재앙은  예고없이  천둥처럼  온다는  서양의 속담이  생각난다,  얼마전   논산시가 행한  4개권역 농촌개발사업을 두고    국민혈세를  낭비한  분탕질이라고  소리를 높인 이후   후속 기사를    어찌 내보낼까   궁구 하는  기자의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진다,

 일부  사업과 관련해서   시행착오가  있었기는 하지만  "분탕질" 이라는 표현은 좀 그러네요   라고   천박한  기자의 무딘펜을 나무라던   어느 공직자의   넋두리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웅천 모촌제  설치공사조차   예산의  낭비에  다름아닌   분탕질이라고   내지르고 싶은   부질었는  욕망이   꿈틀댄다.

  하천내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집중 강우시 , 강물의  흐름을 저해하는   강줄기의 선형을   바로 잡고   상시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먼저 였다면   오늘 이런 논란은  불필요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당국자들이  웅천천  유수지의  쓰임새에 대해  또  효율적인 하천 관리에  대한   사려 깊음을  기대해 본다.

  
22,583m2의 유수지 쓸모있게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하천 괸리가 이래선 곤란하지 않겠는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4.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5.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6.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