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양대학교 대학촌 벽화마을 성공적 첫 출발 -
‘지역과 대학이 공존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각오로 활력있는 대학촌 조성을 위해 민·관·학 협약을 바탕으로 노력해온 논산시·건양대학교·은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첫 번째 결실을 거뒀다.
지난 30일 논산시 은진면 와야리 203-2번지 일원에 논산8경을 주제로 건양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윤봉환 교수와 10여명의 학생들이 그린 첫 벽화가 완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벽화로 논산8경을 선택한 것은 옛날 마을에 기와를 굽는 기와점이 있었다는 은진면 와야리(瓦也里)의 지명유래에 착안한 것으로 그림의 소재와 톤도 고전적인 느낌이 나도록 작업한 것이 특징.
대학촌활성화를 위한 벽화마을 조성사업의 힘찬 출발로 벽화그리기와 마을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해 온 주민들은 밝고 깨끗한 행복체감 마을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시 은진면 와야리의 재탄생은 지난 1월 활력있는 대학촌 조성을 위해 논산시·건양대학교·은진면주민자치위원회의 협약 체결이 그 출발점으로 그동안 캠페인을 비롯해 벽화마을과 꽃길조성 등 대학촌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순애 은진면장은 “벽화마을 조성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마을 주민들과 지원·조정하는 관, 건양대학교 교수진 등 전문가들의 연대와 관심 덕분”이라며 “한마음으로 그려낸 벽화가 지역 경관을 밝게 만들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벽화마을 조성에 동의한 마을주민은 30여명으로 건양대학교 윤봉환 교수는 하반기에 벽화프로젝트 수업을 개설, 야외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벽화그리기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