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천 폭양 불구 상인 시민 등 행사장 가득메워 성황
- 백제병원선 응급차 대기 등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찬사
자생적 예술인 단체인 논산예술단 [단장 박두성]이 창립을 기념해 개최한 제1회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8월 1일 낮 12시 논산시 화지중앙시장 제3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 행사에는 염천 폭양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 및 시민 등 500여명이 행사장 마당을 가득메워 보기드문 성황을 이뤘다.
논산의용소방대 놀뫼새마을금고 화지시장 상인회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시장상인회와 고객 간 우의를 다지고 소통과 신뢰를 돈독히 하는 화합의 한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논산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연합두레 풍물단을 비롯한 각기 특별한 기량을 가진 연예인 들이 대거출연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연예인들의 다양한 공연 이후에는 시장상인 및 시민들을 상대로한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박형래 화지사장 상인회장은 박두성 회장을 비롯한 독창적인 예술적 역량을 가진 지역의 재야 연예인들로 구성된 논산예술단의 창립을 축하하고 창립 기념행사로 화지시장을 택해준 고향 사랑의 두터운 은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두성 회장도 인삿말에서 화지중앙시장은 먼 어제부터 면면히 이어져온 논산의 숨결을 담고 있는 우리 모두의 고향이라고 운을 뗀 뒤 전통시장 이용 그 자체가 고향사랑의 첫걸음 이라며 함께한 회원들이 창립기념행사로 화지시장을 택해 음악회를 개최키로 한것의 의미를 담았다.
한편 이날 개최한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음악회에 소요된 비용은 논산시를 비롯한 외부지원없이 회원들 스스로 갹출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관림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고 논산예술단 고문으로 위촉된 지역의 원로 김인규 놀뫼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종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 모인 관람객들 상당수가 고령인점을 들어 관내 유일의 백제종합병원이 의사와 간호사를 대동한 앰블런스 차량을 대기해 민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정성스런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