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동 이통장 회의 참석 정당인 소개 이어 인삿말 까지 배려
- 총선 1년 앞둔 시점 선거법 위반 들어 이통장 일부 반발
- 일부선 같은당 소속 시장 의식한 호가호위[狐假虎威] 빗대기도..
9개월 앞으로 다가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총선을 겨냥한 모 정당인의 선거법 위반 행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 인사는 지난 총선 이후 지산의 지역구에 머물면서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와신[臥薪]의 강행군을 해오면서 지역구에서 행해지는 작고 큰 행사에 얼굴을 비치면서 외연 확대에 주력해 왔다.
지역 주민들의 나들이 버스에 까지 일일이 오르내리면서 악수공세를 건네는 등의 행태가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리는 등 다소 곤혹스런 국면을 맞기도 한 이 인사는 최근 각 읍면동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이통장 회의에 참석 선거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통장 들에 대한 구애 공세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공식적인 행사로 볼수도 있는 이통장들의 회의를 주재하는 일부 공직자들이 이 정당인의 참석을 제지 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 ㅇㅇ 당 당협위원장이 오셨습니다. 기왕에 오셨으니 인사 한말씀 듣겠습니다 " 라는 등의 아주 친절한 배려 까지 하고 나서 논란을 낳고 있다.
얼마전 수부도심을 관할하는 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날 이 모임에 참석했던 통장 ㅁ씨는자신이 알기로는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의 이같은 행태는 분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문제의 정당인과 같은당 소속인 시장의 지휘를 받는 공직자들이 시장과 같은당 소속인 이유를 들어 이 정당인에 대해서 무시할 수도 없는 분위기로 볼 수 밖에 없었다며 흡사 호랑이의 위세를 엎고 기승을 부리는 호가호위[ [狐假虎威]적 행태에 다름 아니라고 일갈 했다.
그는 또 이런 한 사례가 기초공천제 폐해의 한 단면일 수도 있겠다며 논산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밖에 볼수 없는 이런 부적절한 행태를 엄정히 단속해 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