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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 발행인/김용훈
  • 등록 2007-03-28 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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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모일간지 기자가 논산시의회 의장과 의원을 상대로 뱉어낸 독설[?]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것같다
제법 유려한 필치의 예리한 필봉으로 논산시정의 오류를 비판해온 기사 면면을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적잖아 마음속으로 경외심까지 가져온 이 지역의 중견언론인이 며칠전 이상구의원을 상대로 독설을 뿜어 냈다

시유지의 교환매각안이 상정된 의회 의 결정을 앞두고평소 반대의견을 개진해온 이상구의원이 중국 방문단의 일원으로 자리를 비운것을 두고 "도덕성을 잃어버린 이상구의원"이라는 제목으로 뽑아낸 기자수첩에서 통렬히 이상구의원의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글의 행간행간을 들여다보면 무었이 도덕성을 일탈한 부도덕한 행위였는지 쉽게는 납득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그언론인은 임성규 시장을 단장으로한 중국방문단의 외유가 낭비성 해외여행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지만 외국과의 교류증진과 논산지역 기업의 진출을 도모함은 물론 급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의 농업실태를 돌아보는 목적의 중국방문이 꼭 백안시 해야만 될일은 아닌것으로 보여지고 ,더욱 이상구의원이 법규정을 일탈해서 방문단에 포함된것으로는 보여지지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유지의 교환매각안을 다루는 의회일정이 잡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상구의원의 평소소신이 시유지의 교환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하드라도 의회에 참석하고 안하고는 이상구의원에게 맡겨야할뿐 그를 두고 "표리부동"하는 표현을 쓴것은 적절하지 못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더욱 도덕성 잃은 이상구의원 이라는 표현을 써서 바꿔 말하면 이상구의원을 부도덕한 의원으로 몰아부쳤다,도덕성을 상실했다?도덕성을 상실했다함은 도덕성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이 "선악의 견지에서본 인격"이라할때 쉬운표현으로 몰상식과 파렴치,거짓,악함,온갖 부정적의미가 망라해서 함축된 표현에 다름아닌것으로 자칫 명에훼손의 시비를 불러일으킬수도 있는것으로 본다

나름대로 지역구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상구의원이다 해당언론인의 말대로 차기 의장의 물망에 오를만큼 스스로 절차탁마해온 지역민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이기도한 이상구의원 이다,그런그가 지역언론인 한사람이 내뱉은 볼멘소리 한마디에 부도덕한 사람으로 일컬어진다면 과연 타당한 것인지를 묻고 싶어진다

그아들과딸,,,이상구의원의 자녀들이 이웃들로부터 부도덕한 시의원의 아들딸로 비아냥거려진다면 그상처의 크기는 얼마나 될는지,,,,,그대 가늠해 봤는지를 묻고 싶어진다,아마도 그대가 내뱉은 한마디는 쉽게는 아물지 않을 상처를 그 자녀들에게 안겨주었지 싶다,

거기에 더해 이 언론인은 엊그제 전유식 시의회 의장의 아들이 논산시청 기능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예리한 칼날을 들이댔다

이하부정관 과전불납리[李下不整冠,瓜田不納履]오얏나무밑에서 갓끈을 고쳐매지말고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고쳐매지말라는 뜻으로 오해받을일을 하지말라는고사성어]오비이락[烏飛以落]가마귀날자 배떨어진다는 뜻]의 고사성어까지 인용해서 시의회 의장의 직위를 이용한 정실인사쯤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채용과정에서의 불합리나 법규정을 일탈한 부분을 이끌어 내지못하고 막연히 시의회 의장의 아들이니 특혜라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것이다,

필자가 그채용과정을 살펴본바에 대학을 졸업하고 육군대위로 복무를 마치고 적잖은 기간을 공부에 몰두해온것으로 알려진 전유식의장의 아들 전모군 이 법규정을 일탈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됐다는 흔적은 찾아볼수 없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전도가 촉망되는 젊은이가 나름의 축적된 역량으로 [기능10급직이지만]공무원으로 채용됐다면 전의장의 아들 전모군이 그 기사로 하여 받을 상처는 어떻게 아물릴것인가,,,,,,,

아마도 ,,,모르면 몰라도 정정당당함을 추구하는 젊은이의 뒷통수에는 "시의회의장인 아버지 빽으로 공무원된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닐것이다,모르면 몰라도 평생의 응어리가 돼서 쉽게는 아물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바라거니와 엄정한 객관의 눈으로 세상보기를 권하고 싶다
뭔가 뒤틀린 심사나 선입견을 바탕으로 비판을 가하다보면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뒤의 편견이 되기 십상이다

화사한 봄날 아지랑이 너울대는 들녂에 나서고픈 충동을 누르고 골방에 갇혀 자판을 두드리는 손끝 에 이상구 의원아들딸들의,,,전의장 아들의 굳어진 얼굴이 겹쳐 떠올려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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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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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8 15:54:19

    이리 논산시에 관한 상황을 소상히 아시니,,
    시유지교환매각을 추진한 의원은 누굽니까..? 또한 기능10급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겁니까...? 궁금하니 명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뉴스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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