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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1경 관촉사 주변환경관리 허술하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5-05-11 14:54:29
  • 수정 2015-05-13 0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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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 단체 입구 도로양편 녹지공간에 초파일 임대한다 현수막 내걸어 빈축
  • 보물 제218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과 보물 제232호인 석등 모신 전통사찰





 논산시가 자랑하는   전통사찰  관촉사에  대한  주변환경정비가  너무 소홀하다는   지적이  수십년을 두고 게속돼 오고  있어도  관촉사나  논산시가   수수방관한채   방치 수준으로   버려두고 있어  시민들은  물론   연중 외지에서   모여드는 수많은  관광객이나  불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전임 시장대에  사찰내의  은진미륵불을 닦아 낸다든지  석축 공사 등에는  수억원 씩의  예산을  지원하는  논산시가   정작  큰 예산지원 없이도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는  주변 청소관리  화단 조성 등  관광지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고  있어,  관촉사를  논산시가 내세우는  으뜸 경관인  8경 중  1경으로 지정한  것 부터  철회하라는 볼멘소리도 무성하다.


 더욱  석가세존  탄신일인  초파일을  앞두고  주차장에서 관촉사   일주문을 향하는  도로 양편  녹지공간은  얼마든지  아기자기한   꽃들을 가꿔   또 다른 명품거리로  조성 할 수 있음에도   1년내내  잡초가 무성하도록  버려두는가하면   또  관촉사 인근 마을   부녀회  명목으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초파일을 전후한 2-3일   동녹지공간을  장사터로  임대한다는   현수막 등을  내걸고 있어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이 크다.


 해당 부녀회가 그 수익의 전부를  뜻있는데 쓴다고 해도  논산시민 전체 입장에서 볼때는   잃는  것이 얻는것 보다 더 크고   논산시의  이미지도   실추되는  것이라는 지적에 명분이  실리기  때문이다.


 한 시민은   고 전일순 시장때에  이런 문제점 등을   간파해  관촉사 일원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당시의  계획도면은  시청 서가에 잠자고    시장을 비롯해  시 도의원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시민은   황명선 시장이  수십년을 두고  폐허와  같던  구 주차장 부지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미려한 주차공원으로  거듭나게한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차제에   서둘러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  해 줄것을 바란다고  했다.




    


 관촉사는  어떤  사찰인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 혜명(慧明)이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조성한 ‘은진미륵’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한 여인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아이 우는 소리를 듣고 가보았더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속으로부터 솟아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바위로 불상을 조성할 것을 결정하고 혜명에게 그 일을 맡겼다.


혜명은 100여 명의 공장과 함께 97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006년(목종 9) 불상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불상이 너무 거대하여 세우지 못하고 걱정하던 어느날, 사제총에서 동자 두 명이 삼등분된 진흙 불상을 만들며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먼저 땅을 평평하게 하여 그 아랫부분을 세운 뒤 모래를 경사지게 쌓아 그 중간과 윗부분을 세운 다음 모래를 파내었다. 혜명은 돌아와서 그와 같은 방법으로 불상을 세웠다.


그런데 그 동자들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화현하여 가르침을 준 것이라고 한다. 불상이 세워지자 하늘에서는 비를 내려 불상의 몸을 씻어 주었고 서기(瑞氣)가 21일 동안 서렸으며, 미간의 옥호(玉毫)에서 발한 빛이 사방을 비추었다.


중국의 승려 지안(智眼)이 그 빛을 좇아와 예배하였는데, 그 광명의 빛이 촛불의 빛과 같다고 하여 절이름을 관촉사라 하였다.


이 밖에도 이 불상에 얽힌 많은 영험담이 전하고 있다. 중국에 난이 있어 적병이 압록강에 이르렀을 때, 이 불상이 노립승(蘆笠僧:삿갓을 쓴 승려)으로 변하여 옷을 걷고 강을 건너니 모두 그 강이 얕은 줄 알고 물 속으로 뛰어들어 과반수가 빠져 죽었다.


중국의 장수가 칼로 그 삿갓을 치자 쓰고 있던 개관(蓋冠)이 약간 부서졌다고 하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또한, 국가가 태평하면 불상의 몸이 빛나고 서기가 허공에 서리며, 난이 있게 되면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손에 쥔 꽃이 색을 잃었다는 등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불상에 기도하면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졌다고 한다. 1386년(우왕 12) 법당을 신축하였고, 1581년(선조 14) 거사(居士) 백지(白只)가 중수하였으며, 1674년(현종 15)지능(智能)이, 1735년(영조 11)성능(性能)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관음전과 삼성각(三聖閣)·사명각(四溟閣)·해탈문(解脫門)·현충각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과 보물 제232호인 석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인 배례석(拜禮石),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문(石門), 오층석탑·사적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배례석은 너비 40㎝, 길이 150㎝의 장방형 화강암 위에 팔엽(八葉)연화 3개가 연지(蓮枝)에 달려 있는 듯이 실감나게 조각되어 있다.


또 해탈문인 석문은 양쪽에 돌기둥을 세우고 널찍한 판석을 올려놓은 것으로, 창건 때 쇄도하는 참배객을 막기 위하여 성을 쌓고 사방에 문을 내었던 것 중 동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한 이 절에는 1499년(연산군 5) 가야산 봉서사(鳳栖寺)에서 개판한 《목우자수심결 牧牛子修心訣》·《몽산법어 蒙山法語》·《심우십도 尋牛十圖》 등의 판본이 소장되어 있었다. 이는 범어사의 영명(永明)이 옮겨 보관한 것이었으나, 그 뒤에 해인사로 옮겨갔다고 한다.

한편  그동안 계속적으로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해온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논산시의 재정 형편이  여의하지 못하다면 우선   고 전일순 시장당시 마련한   관촉사   개발계획을 참조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지만   우선 당장의  문제는   최소한   주차장에서 관촉사로  향하는   도로  양편구역에 대한  청소관리라도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슨이유에서   관촉사로 오르는  돌계단과 관촉사를   구분하는  육중한  철 구조물을 설치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라도   철담장에  철조망까지  두른  담장을  철거하고   굳이  사찰과  경계를 구분하자면  자연 친화적인   오밀 조밀한 담장  설치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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