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하 회장 문호개방 젊은 세대 영입 노 장 청 조화 이룬다.
구 야권 원로들의 모임인 민평회가 지난 5월 9일 취암동 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갖고 향후 모임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장하 회장은 민평회가 조직의 중심이던 김형중 전 회장의 별세로 회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진 감이 있다며 앞으로는 민평회 가입의 자격요건을 완화, 나라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구 민주세력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의 이념에 공감하는 젊은 세대의 영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전 부회장으로 선임된 서정환 부회장은 김형중 전 위원장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고자 했던 고인의 유지는 바로 민평회 존립의 이념으로 각기 다른 생업에 종사하는 뜻있는 시민들의 영입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의 인연으로 민평회 당연직 회원이며 명예 회장으로 추대된 황명선 시장은 민평회가 경로효친의 도덕적 가치 구현에 더욱 노력해 줄것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얼마전 별세한 김형중 전 회장의 부인인 지경자 여사가 명예회원 자격으로 참석 고인이 된 남편 고 김형중 전회장의 상사시에 민평회가 부어준 물심양면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맬했다.
지경자 여사는 남편은 비록 유명을 달리했지만 평생을 함께 했던 민평회 회원들의 마음속에 늘 살아있을 것으로 맏는다며 형편이 허락하는 한 민평회 모임에는 꼭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