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노력을 다해도 피할 수 없다면 운명으로 받아들이라 ..
양촌 쌍계사 입구 저수지 풍경 어려움에 처할수록 처신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지극히 평범한 말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모두가 명심해야할 말씀이다. 하늘을 찌를듯 하는 부귀와 권세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 일들이 그치지 않고 벌어진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총리 국회의장 대기업 재벌 등등 .. 아무것도 부러울것 없을것 같지만 자리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당하고,, 법정에 서고 과연 그런 삶이 성공인건지 ..행복한건지 ,, 분별이 어렵다.성공과 행복 .그 가늠자는 무엇일까?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숙제이지 싶다.
문제는 그 누구도 그런 불행의 씨앗을 스스로 뿌렸음에도 그 열매가 반드시 열린다는것을 망각하기 때문이리라.
휴일 오후 집어든 근사록 한구절에 눈이 머문다. 마음을 가득 채운다. 뇌리에 꽃힌다.
대체로 이런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 군자가 곤궁할때 그 걱정을 막기위해 방법을 다해도 그것을 면할 수가 없다면 이는 운명인 것이다, 마땅히 그 운명을 받아 들여 그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운명의 당연함을 알면 궁색함과 환난에도 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정의만을 행하게 될 따름이다.
만약 운명을 모르면 험난에 처해서 두려워하고 곤궁에 처해서는 뜻을 잃을 것이니 자기 할일을 잃게 될 것이다. 어찌 선을 행하려는 뜻을 이룰 수 있겠는가?"
군자당곤궁지시 /君子當困窮之時, 기진기방여지도 /旣盡其防慮之道, 이부득면 /而不得勉, 측명야/則命也, 당추치기명/當推致其命, 이수기지/以遂其志, 지명지당연야 /知命之當然也,측궁색화환 / 則窮塞禍患,불이동기심/ 不以動其心, 행오의이기 /行吾義而其, 구부지명/ 苟不知命, 측공구어험난 /則恐懼於險難, 운확어궁액/隕穫於窮厄소수망의/,所守亡矣, 안능수기위선지지호 /安能遂其爲善之志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