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 운동 함께 하던 민평회 옛 동지들 대거 참석
- 이장하 민평회장 부인 지경자 여사 민평회 고문 추대 잘 모실것,
- 김용훈 굿모닝논산 대표 김형중의 꿈 짓밟은 건 민주당 표방한 기회주의 세력 주장
얼마전 타계한 민주당 전 지구당 위원장 김형중 민평회 회장의 49제가 고향 연산면 장전리 묘역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이장하 민평회장 김화수 연무노인회장 ,이용훈 민속주왕주 대표 이정근 우주전기 대표, 이충규 덕수건설 회장, 배기완 대전일보 지사장, 서정환 부회장 등 민평회 회원 및 유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오랜세월 고인의 지우를 받아온 황명선 논산시장은 영전에 헌화 분향하고 가진 추도사에서 고인이 된 김형중 위원장이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외길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지조와 사람을 중히 여기는 민본주의 정신을 버린 일이 없는 뜻있는 후인들의 사표에 다름아니라고 말했다.
황시장은 그런 김형중 위원장의 고귀한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모두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살아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넋을 위로 추모 했다.
생전에 고인이 맡았던 민평회 회장직을 승계한 이장하 회장도 김형중 위원장이 비록 몸은 우리곁을 떠났지만 언제라도 호탕한 웃음과 함께 우리곁에 다가오는 것만 같다며 김위원장이 생전에 애착을 보였던 민평회의 육성 벌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생전에 가장 가까운 측근중의 한사람인 서정환 민평회 부회장은 평생 빈한한 가운데서도 항상 호주머니를 털어 곤궁한 옛 동지들을 보살피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김형중 위원장의 호방한 풍모를 이제 다시 보지 못할 것이지만 그분의 "이웃과 함께하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김용훈 굿모닝논산 대표는 정치적 격동기에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몸바쳐 싸웠고 추호의 흔들림 없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태어난 고향과 나라를 걱정해온 김형중 위원장의 충정은 오래도록 빛 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고인은 지금은 사라진 민주당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정부 수립에 크게 공헌 했음에도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가 집권에 성공한 후 여당으로 변신한 새천년 민주당은 중간 정치세력의 농간으로 그토록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했던 그의 열망을 짓밟고 당시 공동정부를 운운한 자민련과 연합공천을 빌미로 위원장직은 몰론 시장공천을 주지 않아 무소속 입후보의 길을 택하게 하는 등 사실상 배신적 작태를 보인 것이 사실이라며 그 법통을 이었다고 자처하는 세력이 추모제에 참석 너스레를 떠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