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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하 도내 최초 3·1독립만세운동 논산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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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3-02 20:31:36
  • 수정 2015-03-02 2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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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아우내장터보다 22일 먼저 시작․첫 대규모 재현운동 펼칠터 -



 사단법인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정현수)은 3월 2일 오후 3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논산 강경지역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95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강경역사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강경읍번영회와 강경청년회의소가 주관하며, 3월 2일 오후 3시 강경읍 옥녀봉에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경 3·1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군산과 익산을 거쳐서 부여 세도를 통하여 강경으로 전래된 만세운동이며, 1919년(기미년) 3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7회에 걸쳐 상가 철시 등 대규모(500명~1000명)로는 충청도에서 최초였다.
 
 이는 천안 아우내 장터보다 22일 먼저 시작했으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아 논산 강경의 애국애족, 민족정신이 역사 속에 감춰져 있었다.

경3·1독립만세운동 과정을 살펴보면 ▲1차 1919년 3월 10일 강경옥녀봉에서 500명 군중 만세시위 시가행진 ▲2차 12일 강경경찰서 앞에서 시민 학생 100여명이 손필규 등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 ▲3차 15일 옥녀봉에서 1000여명의 군중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가행진 ▲4차 20일 강경 장날 기해 옥녀봉에서 시장터까지 만세시위, 주동자 4명 체포. ▲5차 31일 300여 상가 철시, 1000여명이 무언의 항쟁. 다음날 1000여명의 군중이 만세시위 ▲6차 4월 4일 500여명의 군중이 경찰 주재소 습격, 일본인 상가 방화 시위. ▲7차 4월 7일 장날 시위에 대비한 군경 삼엄한 경계로 주민들은 야간에 산상봉화 시위 등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농악과 군악공연, 독립노래, 강경고등학교 합주단 공연 등이 진행되며, 이어 본 행사는 허이영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및 독립운동가 후손 소개, 기념패수여,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축사, 시낭송,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 시가행진 순으로 거행됐다.
정현수 회장은 “광복70주년을 계기로 강경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해 강경의 정체성과 근대역사문화도시로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선양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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