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2시 연산면 장전리 선영에 안장 예정
한국 야당사의 산 증인이며 민주화 투쟁기 수십년동안 민주당 논산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한 김형중[82] 선생이 2월 25일 오전, 급환으로 별세했다.
논산시 연산면 장전리 출신으로 김영삼 총재시절 민주당 중앙당 사무차장을 역임했고 논산지역구에서 5번 국회의원과 시장선거에 입후보 했던 이력의 김형중 전 위원장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얼마전 평소 아끼는 황명선 논산시장이의 재판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내려왔다 상경 직후 급성 폐렴 증상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 했으나 끝내 병상을 털고 일어나지 못한채 운명을 달리했다.
김형중 전 위원장은 호방한 성품에 신의를 중시하는 의라파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고 자민련이 득세하던 시절 당시 자민련 지도부가 말을 갈아타고 입후보 할 것을 종용했으나 정치인의 소신과 의리를 내세워 평민당 소속으로 입후보 , 지역감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의 분루를 삼킨 것은 지금껏 전해지는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다,
김형중 전 위원장은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주일이면 한번씩 고향 논산을 찾아 옛동료들들을 찾아보거나 지인들의 애경사를 챙기는 외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함께하던 구 야당계 인사들을 규합 "논산민평회"를 구성 황명선 논산시장을 적극적으로 성원해 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에 마련돼 있고 2월 28일 오전 영결식 후에는 유해가 고향인 연산면 정전리 선영으로 운구돼 영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조문을 원하는 지인 및 시민들을 위한 전세버스는 2월 27일 오후 1시 논산 황산장례식장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