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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 오일장 존폐위기 .기존 상권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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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2-05 14:04:08
  • 수정 2014-12-05 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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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전 유치위해 통사정 하던 인사들 나몰라라 뒷짐

이동상인회 심경보 대표
7년전  연무읍의 전통재래시장인  안심시장을 줌심으로  부활된  연무 '오일장'이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기존 안심시장 상인들이 취급하는  일부 품목과  오일장 상인들이  취급하는 품목이   겹쳐지면서   매출 감소를  우려한  일부  지역상인들이   오일장의  저지를 위해  시장터 곳곳에   대형버스 . 조립식  가건물  심지어 대형 농기계까지  동원해   오일장  상인들의  입점을  방해[?] 하면서 부터는 기존상권과   오일장  상인들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문제는  7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역출신  한 시의원은  유통구조의  변화와 함께 시장 수요가 격감하면서  사라져 버린   전통적 오일장의  부활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촉진 할 것이라는  판단 끝에 충청과 호남 일대를  순회하며  이동 상행위를  하던  오일장  상인들을 찾아  나서 설득한  끝에   이들 이동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연무 오일장  부활에   성공 했다.

 당시  논산시는  이를 축하하는  성격의 오일장 부활을  축하하는  잔치까지  열고  연무  오일장 부활에  힘을 보탠  이동상인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연무오일장이 다시  생겨나자 시골마을 주민들은   너도 나도 반기는  분위기였고   침체를 거듭하던  안심 재래시장도 그나마   생기를  되 찾는듯 했다.

그러나  연무일장이 서는 때면  30여명의  이동상인들이  바리바리  싸들고  들여오는 품목중에는   기존의 안심시장 상인들이 취급하는   생선류 등 서너가지 품목들과 겹쳐지는데다  이동상인들이   기존 상점에 비해   저렴한 값으로  판매  하는 바람에   매출 급감을 우려한 일부   상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오일장의 폐지를 주장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오일장터가 들어서는  공간의 봉쇄를   시도하면서   기존상권과  오일장터  상인들의   반목과  대립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일부 기존 상인들은   훈련소 면회제도 부활 이후  면회가  실시 되는  수요일을  이용해   면회객도 흡인하고   이를 기화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로  수요장터를 개설,   먹거리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  하기에 이르렀고   쌍방 간에   수요일이 겹쳐지는  오일장은  수요 장터 인근으로 비켜서 개설  하는 등    협력의 접점을   찾는 듯   히기도 했으나   끝내   이같은  합의는   무산된 채   쌍방 간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초  이동재래시장 상인들의  입점을 주선해    오일장이  부활하는데  앞장섰던  당시 시의원 등은   유권자인  안심시장 상인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곤혹스런  입장인 가운데   뾰쭉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  정책적으로   전통재래시장 육성을 위해  갖가지 지원책을 마련,   시행해 오고 있는  논산시 담당부서로서도   난감한  입장인 가운데   서형욱  경제지원과장은   쌍방간에   충돌하는  이유는  어차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때문인 것으로  안다며   시일을 두고서라도   서로간에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절충점을  찾아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일장이 열리는  12월 5일  오전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 만난  이동상인 대표  심경보 씨는  2007년도   당시 오일장이  부활되던날의   굿모닝논산에 실린  기사의 복사본을  들이대며  '  제발  연무장터에  와달라고 통사정 할때는 언제고  이동 상인들이 애써   이제 좀  장이  될만 하니  내쫓을려고  하는가?  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이동 재래시장의 특성이   박리다매에  있어서   물건  값이 쌀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싸게 파는 것도 죄가 되느냐고   불멘소리를  토해냈다.

 이날  연무읍  소룡리에서 일부러 장보러  나왔다는    김모 [76] 할머니는   장날만 되면  이것 저것 물건도  고르고  친구도 만날 겸  즐겨  찾는데   서로 조금씩만 양보 할것  갖고  왜 쌈질이냐며   오일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장터를 찾은  주민들은   안심시장 일부 상인들이   오일장이 서는것을  반대해   골목길 곳곳에  세워 놓은  대형전세버스  농기계들 때문에   차량  소통이   어려움을 겪는 등  큰 애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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