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이달 8일부터 관내 3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서 산물벼를 시작으로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조벼는 11월 초순부터 관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매입할 예정으로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은 기존 삼광과 올해 새로 추가된 새누리 등 총 2개 품종이다.

금년도 총 매입 물량은 6,286톤(157,139포/40kg)에 달하며 이는 충청남도 매입량 중 세 번째로 8.7%를 차지한다.

산물벼는 1,415톤(35,369포/40kg)으로 논에서 수확한 상태로 미리 배정된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매입하며, 건조벼(포장)는 4,871톤(121,770포/40kg)으로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정선한 벼를 40kg 또는 800kg(톤백) 포대에 담아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배정된 날에 창고에 가져가면 된다.

매입가격은 매입당시 1등급을 기준으로 우선지급금 52,000원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2015년 1월경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공성운 농정과장은 “올해는 태풍도 비껴가고 일기가 좋아 풍년이 든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농민들이 고생해 수확한 벼가 좋은 등급에 매입될 수 있도록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