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8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1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문화관광, 보건위생, 지역개발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가등급’ 평가를 받았다.
정부 합동평가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정부 합동평가는 한해 동안의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정주요시책 등의 추진상황을 평가함으로써 국정시책 추진과 지방행정 추진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 등급 향상에는 그동안 충남도 공무원들의 자기주도적 행정문화 정착과 시·군 공무원들과의 협업,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평가에 대한 지휘부의 관심이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정부합동평가 실적의 70%를 시·군 실적이 차지함에 따라 평가지표별 도·시군 합동워크숍, 방문 컨설팅은 물론 올해부터 파격적인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시·군과의 협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지난해 충남도는 농식품부의 농산시책 종합평가 1위, 복지보건부의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 1위, 안정행정부의 정부 3.0 추진 국무총리상 등 정부의 다양한 분야의 개별평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였음에도 유독 정부 합동평가 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정부 합동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