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은 44.5% 비해 절반도 안되는 19.5% 한자리수 최대 위기 국면
|
새정치연합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7·30 재보선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급기야 10%대로 떨어져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19.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정치연합은 0.6% 포인트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상으로 10%대로 처음으로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고,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2.5% 포인트 상승한 28.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야기된 ‘방탄국회’ 논란으로 여야 모두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한 것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처음 있는 일이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하자 당내 일각에서는 “원내 제1야당이 10%대의 지지율을 받는 것은 야당의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새정치연합의 동력이 떨어진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