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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진 의장 정당정파 초월 "공정의 저울추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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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21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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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살에 제2의고장 논산 정착. 6대이어 지난선거 재선 군 전역 후 독농가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강경 연무 채운 선거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임종진 의원이 7대 시의회 원구성에서 시의회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 지역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당초 논산시의회 정원 12명중 7명[이충열 박승용 문갑래 구본선 이금자 임종진 이계천 ]의 의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역시 임종진 의원과 같은 재선인 연산출신 이충열 의원을 밀기로 했으나 5석[김형도 김진호 윤예중 백승권 민병춘]을 가진 새민련 소속의원들이 의석 분포로 봐서 자당소속 의장을 배출하지 못할 것을 고려 . 당론에 반발해 홀로 입후보한 임종진 의원에게 몰표를 줘서 예상밖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8월 21일 오후 시의회 의장실에서 김용훈 굿모닝논산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종진 의장은 그런 의장선출을 둘러 싼 우여곡절을 의식한 듯 자신은 소속은 새누리당이 분명하지만 시의회 수장으로서 정당 정파를 초월해 시 집행부와 길항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복지증진과 논산시의 발전을 견인해 내는 균형의 저울추가 되겠다고 말했다.

 
태어난 고향은 아니지만 14살때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로 이주 . 청년기를 육구훈련소에서 복무한 임의장은 전역후 수도작 및 포도 등 특용작물 재배에 전념.자수성가한 독농가 출신으로 평소 지행합일의 근면 성실한 생활로 주변의 신망을 받아온 끝에 지난 5대 시의회 선거에 처음 입후보 해서는 근소한 표차이로 낙선의 분루를 삼키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성심으로 살펴 돌보고 지역의 작고 큰 민원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성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6대 시의회에 입성 . 열정직인 모습으로 지역구를 누비며 민심을 샀고 지난 선거에서는 4.500여표를 얻어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인 한바 있다.

일찌기 군생활을 하면서부터 "나라가 태평해야 국민이 편안하다"는 뜻의 국태민안 [國泰民安]을 좌우명으로 근직한 삶을 영위해온 입종진 의원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는 지역주민들은 평소 그의 옳곧은 성품이나 헌신적인 봉공의 삶에 비추어 시정을 감시감독하는 시민대의사 들의 집합체인 시의회를 원만하게 잘 이끌어 갈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은다.

더욱 시정에 관한 중요한 표결을 할 경우 입종진 시의회 의장의 한표가 가부를 결정하는 캐스팅 보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7대 시의회 전반기 의정에 미치는 임의장의 역할은 생각이상으로 그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웃집 아저씨 같이 소탈한 성품의 임종진 의장은 의장실을 찾는 시민들은 누구도 부속실을 거치지 않고 언제나 어느때나 마음대로 의장실을 방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장실 문을 활짝 개방해 놓고 있으며 십민들의 대의사인 의회는 시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보듬어 한숨과 걱정을 줄이는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애쓸 것을 다짐 한다고 말했다.

임의장은 또 정당정치 제도하에서 기초공천제 유지는 불합리 하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새누리당이 의장 선거과정에서 불합리한 결정을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새누리당을 이탈할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시민들은 연부역강한 임종진 의장이 새로운 논산 100년 시대를 맞는 중요한 시점의 시의회의 수장으로서 시 집행부와 긴장적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시정발전에 맡돌이 될수 있도록 해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임종진 의장은 부인 신양애 [63]씨 와의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고 부부금실이 좋기로 소문난 잉꼬부부로 얼려지고 있다.임종진 의장은 올해 68세로 1999년 육군 원사로 명예퇴직 했으며 논산시 연합번영회장 연무농협 감사를 역임한 논산시의회6-7대 재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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