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부터 결핵 조기발견 위한 이동검진 실시 -
논산시가 후진국형 감염병인 결핵 퇴치에 발 벗고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하여 관내 요양원 및 정신보건시설에서 약 600명을 대상으로 결핵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이동엑스선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2주이상의 기침, 가래, 혈담, 미열, 피로감이 있거나 과거에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자와 결핵 고위험군에 속하는 당뇨병 환자 등을 비롯해 검진을 희망하는 관내 요양원 및 정신보건시설 입소자다.
이동검진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실시하며 결핵환자로 진단되면 정기적인 상담과 투약관리, 추후 검진 등 완치될 때까지 관리를 받게 된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에 BCG접종을 받아야 하며 결핵환자가 시설에 있는 경우는 접촉자 검진을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 환자임을 판별하여 환자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결핵은 신체적인 면역력이 약해진 시설입소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하는 질병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며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승선 논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건강검진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와 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