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호 성동농협 조합장

성동 농업협동조합이 4년연속 고객만족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1년부터 농협중앙회가 전국 지역농협을 상대로한 고객만족 우수부문 평가에서 얻은 잇단 영광이어서 농협 조합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

전반생을 성동농협에서만 근무해온 농협맨 출신으로 4년전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전윤호 조합장 [63].4년전 그 자신조차도 당선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술회할 만큼 예측불허의 초접전 선거 분위기 였으나 상당한 표차로 현직조합장 및 경쟁자를 누르고 당선의 쾌거를 일구어 낸것은 타고난 근면성과 정직성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웃들의 평판이 쌓이고 쌓여 일구어낸 쾌거라는데 이견은 없다는게 지역의 여론이다.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일이 없다"는 뜻의 일근천하무난사 [一勤天下無難事]를 좌우명으로 근면성실의 삶을 살아온 전윤호 조합장은 논산시와 부여군이 경계를 이루는 성동면 우곤리 출신으로 1974년 성동농협에 평직원으로 농협에 발을 디뎠다.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외에 남다른 독서로 내공을 키워온 전윤호 조합장은 조합원이든 이웃이든 심지어 외지에서 우연스럽게 만나는 사람이든 '만남"의 인연을 중시하는 남다른 인간관계론을 가진 듯 보인다. 세상사 모든일이 이웃들의 도움이 없이는 단 한가지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사람존중의 철학으로 그를 무장시킨 것이나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4년전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에 첫걸음 부터가 조합의 내실운영을 강조하면서 1800여 조합원들이 조합에 바라는 일은 무엇이고 조합이 조합원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살피면서 우선 33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무슨일이든 조합을 찾는 조합원과 주민들의 고충을 내가족같은 심정으로 잘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전 조합장의 진정성과 정직성에 더한 열정에 공감한 전 직원들이 한덩어리가 돼서 고객들의 "고충제로"에 도전하면서 성동농협은 올해 모내기를 앞두고 본소와 동부지점에 볍씨 온탕소독기 2대를 설치 키다람병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성동 동부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하나로 마트 개장으로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마토 선별장 및 250농가가 생산해 내는 성동 수박의 공동선별장 시설 및 공동출하를 통한 유통상의 불편을 줄이는 노력들은 조합원 사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전윤호 조합장은 그간의 성동조합이 내놓은 성과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잘 이해하고 힘을 모아준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농민조합원들의 한숨과 걱정을 줄이는 성실한 봉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조합장은 엣 선인의 말씀 중에 "도이불원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복숭아 나무나 오얏나무는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꽃향기나 열매를 찾는 이들로 오솔길이 생긴다" ]라는 말씀처럼" 자신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에서는 내년 3월 11일 처러질 전국지역농협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있으나 과거 4년 가까이 전윤호 조합장이 조합발전을 위해 애쓴 노고나 업적에 비추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리도 무성한 형편이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께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몸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 하옵신지요
2014년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나가고 하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성동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에 힘입어 상반기 사업을 잘 마무리 하고 하반기 시업에 착수 하였습니다,

금년 상반기는 유난히 우리 농업인들에게는 어느 해보다도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연초부터 원예농산물 가격이 하락되기 시작하더니 쌀값까지도 전년 수확기 때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지역 특산물인 수박이 예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조기 출하한 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박농가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산물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되고 있는 원인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감축, 외국 농산물의 수입이 증가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도 농산물의 특성상 외부요인에 의하여 가격의 등락이 좌지우지 되며 풍년이 들어도 오히려 손해를 보는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농협에서도 지금의 농업인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하반기에도 농산물 유통사업과 영농자재공급 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공선회 작목반 조직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정보 제공 및 교육을 통하여 유통 사업을 내실화 시킬 계획입니다.

농자재 공급에서는 우리조합원님들이 필요로 하는 질 좋은 농용자재를 대량으로 공급시킴으로써 원가를 절감하여 농가들의 영농비 절감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드리고 조합원님들이 농협을 믿고 이용하는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2014년도에도 우리 성동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고객만족 우수사무소’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2011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조합원님들은 조합을 내 집처럼 이용하여 주시고 우리 임직원들은 조합원님들이 필요로 하는 실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 및 편익 실현에 기여 하였고 임직원의 의무인 친절봉사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농협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반기에도 안으로는 내실을 기하고 박으로는 농협이 해야 할 일을 찾아가서 행하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 여러분의 조언에 귀담아 듣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일에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변함없는 농협 사랑 당부 드리면서 삼복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7월 성동농협조합장 전윤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