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시, 대둔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32개소, 안내판 1개소 설치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대둔산 등산로에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국가지점번호판 32개와 안내판 1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해양, 들판 등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사고, 범죄, 응급구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 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표시체계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스테인레스 지주에 노란색 바탕에 지점번호 숫자가 적혀 있으며, QR코드를 부착하여 충청남도 소방본부 응급처치법 사이트에 연계 링크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처리방법 등을 제공한다.
산간계곡, 해안 등 위치를 가늠할 지형·지물이 없는 낯선 곳에서 조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확인’이다.
산속 등 위치확인이 힘든 곳에서는 긴급구조 요청하는 사람도, 신고를 받는 구조대도 위치 파악에 애를 먹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논산시의 국가지점번호판 지점번호 설치로 응급상황 발생 시 지점번호만 구조대에 알리게 되면 시간과의 싸움에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등산객이 찾는 대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 국가지점 번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