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 분석 결과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철 눈병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1일~ 7일(제23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가 1,000명당 16.5명으로 22주에 보고된 12.1명보다 증가했고,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1,000명당 1.6명으로 이전 22주에 보고된 1.1명보다 증가했다.

또 금년도는 6~7월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오염된 물로 인한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행성눈병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