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6월 20일 관내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를 돌아본 뒤 맞벌이 직장인들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염두에 둔 소형 방방 등 안전한 놀이 시설의 설치 필요성을 제기 했다.

황시장은 이날 부영아파트 후문에 소재한 어린이놀이터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서너명의 3-40대 주부들과의 대화를 통해 맞벌이 하는 직장인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이 방과 후 마음 껏 뛰놀 수 있는 인전한 놀이공간이 없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청취한 뒤

우선 인구가 밀집한 대형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를 중심으로 소형 방방 등 안전한 놀이시설을 설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시장은 어린이들이 여러놀이기구 중 특히 방방을 선호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신이 알기로도 " 방방"이 신체와 두뇌기능 발달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황시장은 단순히 시설의 설치만으로 끝내지 않고 초등학교 1.2.3 학년 저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방방 등 새로 설치하는 시설을 안전 하게 이용하도록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살필 수 있도록 안내 도우미 배치도 신중히 검토해 실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또 우선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 운영 해본 뒤 필요하다면 확대 설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시장과 예기치 않은 만남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청취한 젊은 주부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