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孫씨문증 소유 사당으로 쓰던 기와 건물 흉가 소문까지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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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등화동 대건고등학교 인근 주택가 바로 옆에 위치한 기와집 건물이 40년 넘게 폐가로 방치되면서 이런 저런 흉흉한 소문까지 나돌아 시급히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건물은 인근에 집성촌을 이루는 孫씨문증의 소유로 문중 조상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쓰여졌으나 현재는 빈집으로 수십년을 지나면서 이무도 돌보는이 없이 버려진채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나는 길손의 눈총을 사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동 건물을 철거할 경우 대지의 지목이 변경돼 재산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우려한 소유문중 사람들이 철거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시 당국이 적극적으로 해당문중사람들과 협의를 통해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관내에는 그동안 논산시의 적극적인 빈집 철거 시책에도 불구하고 600여채가 넘는 빈집들이 시 관내에 볼성사나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어 특단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