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항공학교 안형수 대위 등 5명 대형 폭발사고 예방
육군항공학교 안전실 군인이 큰 화재로 번질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주민들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항공학교 안전실 안형수 대위 등 5명의 군인들이다.
안 대위 등 군인 5명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논산시 연산면 송산1리 마을회관으로 진입하던 중 동네 주민으로부터 회관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바로 진화에 나서 대형폭발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사전 예방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주민은 안 대위와 군인들이 주저 없이 화재가 발생한 마을회관으로 진입해 LPG가스통에 불이 붙어 가스가 심하게 새어나오는 일촉즉발의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가스통을 잠그고 주변에 있는 천을 이용 불길을 진화, 창문을 열고 가스를 빼는 등 초기진압으로 대형폭발과 인명사고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가스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군인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며 연심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