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성동면 화졍 1리 주민들이 신바람이 났다. 지은지 50여년된 낡고 노후한 노인회관에서 잔뜩 움추려들었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새노인회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마련한 노인회관은 화정리 들녂을 가로지르는 구간의 호남고속철도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지루한 협상끝에 얻어낸 1억원의 협찬금에다 이런 주민들의 힙심협력에 공감한 논산시측이 건축비용 7천만원을 보태 마련한 것이어서 준공식을 가진 2월 19일, 마을잔치를 준비한 김광환 이장 김정환 노인회장은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더욱 40여세대가 옹기종기모여사는 이마을의 이장 김광환 씨와 김정환 노인회장은 우애좋은 친형제간이어서 주민들의 칭송 또한 높다.
이날 김영태 성동면장 전윤호 성동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시회기관단체장과ㅣ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경과보고를 설명한 김광환 이장과 인삿말에 나선 김정환 노인회장은 상당한 어려움은 있었으나 마을의 사정을 헤아린 현대건설측과 아주 특별한 배려로 건축비용을 지원한 논산시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새로지은 노인회관을 돌아보며 새로마련한 노인회관이 마을 어르신들의 좋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축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박종량 사무국장을 대동하고 준공식에 참석한 박희성 논산시노인회장도 논산시노인회차원에서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한 각종프로그램의 실시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활기찬 노년을 설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달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입후보할 의사를 밝힌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예정자들도 한자리에 모여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상대로 악수공세를 펼치는 등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