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내 제2금융권의 선발주자인 화지산신협 이사장 선거가 오는 2월 4일로 다가오면서 기호1번 현 나동수이사장과 기호2번 서정환 감사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현 나동수 이사장을 상대로 도전장을 냈던 박흥식 전[3대]이사장이 일산상의 이유로 불출마입장을 밝힘에 따라 나동수 현이사장의 단독 입후보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8년가까이 조합의 감사를 지낸 서정환 씨가 도전장을 내면서 2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고 나동수 현 이사장을 지지하는 전 이사장 이창구 정은수 씨 등 주류[?]측과 서정환 감사를 지지하는 최선중 박흥식 이충규 씨 등이 중심이된 비주류[?] 간의 건곤일척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기호 2번 서정환 후보측은 1월 25일 논산시 취암동 구보건소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서정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화지산 신협 이사장을 지낸 박흥식 최선중 씨 서정환 후보와 런닝메이트로 임원 선거에 나선 이충규 차갑중 씨 외에 하늘무지개 교회 방인석 목사 김영달 전 시의회의장 김형중 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김원태 충청에너지 회장이 내빈으로 참여했고 서정환 후보를 지지하는 조합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정환 후보는 인삿말에서 현 나동수 이사장이 지난 2년여 동안 나름대로 조합의 육성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것에 대해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그 노고를 치하하는 맘이지만 현 화지산 조합이 지역의 제2금융권 선발주자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선두주자로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그간 대한항공 및 대한교육보험 지점장 등 나름대로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화지산 신협을 퇴락의 늪에서 건져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지산 신협이 지역주민들 및 등을 돌린 조합원의 회귀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경영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조합운영 전반에 대한 민주성이 담보돼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스로 이사장 선거에 나설 뜻을 접고 서정환 후보의 적극적인 후원자그룹에 합류한 박흥식 전 이사장은 조합의 이사장 등 임원 선거에 대한 공고문을 선거관리위원장이 아닌 현 이사장 명의로 내보낸 것은 잘못이며 선거에 입후보하는 이들의 선거운동을 돕기위한 취지로 조합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8.200 여명의 조합원 선거인 명부가 거주하는 읍면동과 이름만 명시한 것은 신진 인사의 선거운동을 봉쇄하는 기득권층의 과잉적 방어본능이 빚어낸 중대한 오류로 이번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간에 버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