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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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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1-23 14: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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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일등충남, 박근혜 정부 성공 이끌겠다”
 


이명수 국회의원(58세, 새누리당, 아산)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전용학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의원으로는 첫 출마선언이다.

이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 부지사 재직시절 ‘한국을 바꾸는 충남’,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등충남이 지난 4년간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 2013년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 17위 등 꼴찌로 추락했다”며 민주당 안희정 현 충남지사의 실정을 정면 겨냥했다.

이어 “개발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 내포신도시 주민들께선 교육,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 도민들께선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해 생명까지 위협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충남도정의 실태를 적시하면서,

“충남도민의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나 나쁜 정치바람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 새롭게 비전을 만들어 혁신하고 정책을 개발, 일등충남을 재건해서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고, 박근혜 정부 성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희정 지사가 지난 11월 출판기념회에서 밝힌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인정”과 “박정희 전 대통령 공칠과삼” 발언을 인식한 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위주의 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의 열정은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국정 경험과 경륜 부족으로 겪어야 했던 혼란과 파행은 이제 넘어서야 한다”며 자신의 25년 공직 경험, 특히 20년 충남도정 헌신의 경륜을 강조했다.

특히 자신이 충남도에서 이룩했던 80년대 말 ‘개발이익환수제’ 창안과 90년대 후반 ‘차상위자 복지 지원조례’ 창안, 그리고 백제문화권 개발과 환황해권 개발, 내포문화권 개발과 내포신도시 도청이전 기획 등 실무경험을 예로 들면서 “충남발전의 비전으로 국가발전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로서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경쟁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의 중간평가가 아니라 지난 4년 충남도정에 대한 심판”이자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과 부패, 또 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 청와대, 총리실 등을 거쳐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명예퇴직하기까지 25년을 공직에 근무했고 이후 건양대 부총장, 나사렛대 부총장 등 교육계를 거쳐 2008년 18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 지역구의원으로 당선, 현재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국민중심당 후보로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완구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차점으로 낙선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합류, 보수대연합의 물꼬를 텄고 대선과정에서 중앙선대위 국민운동본부장을 맡아 충청권 박근혜 지지 결집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 이명수 의원 출마 선언문 전문 -

“새로운 ‘일등 충남’으로
박근혜 정부 성공 이끌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 앞에 2014년 충남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2004년 1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만 25년 공직생활을 떠나 정계에 입문한 지 꼭 10년만입니다.

돌아보면 제가 젊음과 열정을 바쳤던 충남도정은 ‘한국을 바꾸는 충남’,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등충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충남도정은 꼴찌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 2013년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 17위, 오늘 충남도정은 비전도 혁신도 정책도 없이 더 떨어질 곳조차 없는 참담한 실정입니다.

개발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 내포신도시 주민들께선 교육,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 도민들께선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해 생명까지 위협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200만 충남도민 여러분,

우리 충남도민의 소중한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가 되어선 안됩니다. 나쁜 정치바람의 희생양이 되어선 더욱 안됩니다. 새롭게 비전을 만들어 혁신하고 정책을 개발해야 합니다. 일등충남을 재건해서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고, 박근혜 정부 성공에 앞장서야 합니다.

충남도정이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갈등한다면 충남의 미래는 더 암울할 뿐입니다. 진보다 보수다 해묵은 논리로 편을 가르고 여야로 갈라서 반목하던 충청권 홀대, 충청도 핫바지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협력하고 상생해야 합니다. 충남 발전이 곧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되는 새로운 일등 충남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이명수 엄숙히 선언합니다. 다가오는 2014년 지방선거는 결코 새 정부의 중간평가가 아닙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는 바로 지난 4년 충남도정에 대한 냉엄한 도민의 평가요, 엄숙한 심판이라는 점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중한 업적을 가슴 깊이 기억합니다. 권위주의 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의 열정, 분명히 기리고 계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정 경험과 경륜 부족으로 겪어야 했던 혼란과 파행은 이제 우리가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 우리 충남발전의 열쇠가 바로 열정과 경륜을 겸비한 리더십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 이명수, 25년의 행정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국정운영과 조정능력을 닦았고, 25년 공직생활 중 20여년을 충남도정에 몸바쳤습니다. 충남도에서 ‘개발이익환수제’와 ‘차상위자 복지 지원조례’를 창안해서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가 배워가도록 했고, 백제문화권 개발과 환황해권 개발, 또 내포문화권 개발과 내포신도시 도청이전을 기획했습니다.

저 이명수 이렇게 이룬 소중한 경륜과 능력으로 이제 새로운 일등충남, 200만 충남도민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충남발전의 비전으로 국가발전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첫째 우선 지난 4년 정체된 충남발전의 비전을 새롭게 그랜드 디자인하겠습니다. 충청권 홀대의 구시대를 넘어서서 도로와 항만, 교육과 문화,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 진정한 도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둘째 중앙정부, 또 광역자치단체와 경쟁적 협력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면서 충남산업을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재편하겠습니다. 그래서 2030 청년들께는 새롭고 복된 일자리를, 5060 중장년들께는 경륜을 살린 일자리를, 경력단절 여성과 주부들께는 공공부문의 나눔 일자리를 만들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중산층과 서민경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뒤쳐진 농어업축산 부문이 활발하게 충남경제를 이끌어가고, 소외돼왔던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주부들이 도정의 중심에 우뚝 서는 새로운 일등충남을 건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저는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갖춰야 할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본선 경쟁력이라는 소신입니다. 아울러 제가 생각하는 본선 경쟁은 야당 후보와의 경쟁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우리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과 부패, 또 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입니다.

무엇보다 200만 충남도민의 행복시대, 나아가 박근혜 정부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등 충남 건설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진심(眞心)’이라는 신념입니다. 이제 충남에서부터 다음 선거만을 생각하는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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