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은 경기 충북쌀. 딸기조차 경남 전북 등지서 반입. 시민들 "해도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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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외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 주식회사 논산점이 지역상권의 쇠퇴를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입점 반대여론을 국복하고 개점한지 7년이 돼가도록 쌀을 비롯한 논산산 농산물을 단 한가지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서 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홈플러스 논산점은 1일 평균 1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지하 1층에 위치한 농산물 판매코너에서 팔려나가는 농산물 매출액은 일 400-5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지런히 나열돼 있는 진열대의 농산품들은 단 한가지도 논산에서 생산된 것이 없다.
특히 1만여 농가가 생산해 전국으로 펼려나가는 미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광벼 품종의 "예스민 쌀 '은 물론이거니와 전국 제1의 딸기생산지로 명품적 위상을 가진 딸기조차도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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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마늘 배추 파 잡곡 등도 마찬가지다. 쌀은 경기도산이나 충북산이 주종 상품이 됐고 딸기조차도 경상도나 전북 지역등지에서 들여온 것으로 채워졌다.
혹시라도 매장을 찾는 시민들이 논산쌀을 찾노라면 떨어졌다느니 경기미나 충북 쌀 등이 밥맛이 더좋다는 등 해괴한 변명을 한다는 것이 일부시민들의 이야기이다.
수년전부터 논산지역에 둥지를 튼 대형매장들이 쌀을 비롯한 논산농산품을 취급조차 하지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굿모닝논산의 계속된 지적이 여론화되고 논산시 농정부서 또한 줄기차게 설득한 이후 GS마트 S마트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선 논산 예스민 쌀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터다.
굿모닝논산이 1월 20일 오후 홈플러스 논산점을 찾아 만난 박형성 부점장은 수년전부터 이런문제를 개선하기위해 본점에 계속 지역농산품 취급의 필요성을 건의해 오고 있고 본점의 담당부서에서도 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로 늦어도 2월 중으로는 본점 담당팀이 현지를 방문 연무 미곡처리장등을 돌아보고 논산 쌀 취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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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뜻있는 시민들은 대형매장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은 모두 관외로 빠져나가는데 단순히 편리성 하나만으로 지역을 무시하는 기업이기주의적인 행태를 보이는 업체들을 계속 이용해야 할것인가에 대한 시민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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