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좋은변화 위해" 명분 입후보 선언. 한달만에 입후보 의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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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초순 치러지는 화지산 신협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졌던 박흥식 전 이사장이 출마의 꿈을 접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박흥식 전 이사장은 나동수 현 이사장이 2년여 전 고 김선우 이사장의 별세로 인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화지산 신협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성심을 다했고 지역사회의 신뢰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으나 "화지산 신협의 더좋은 변화"를 명분으로 입후보를 선언하면서 사무소를 개설하고 표다지기에 들어 갔었다.
박 전 이사장은 그간 자신의 입후보 입장을 지지하는 숱한 조합원들의 바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속성상 건전한 비판이 자칫 이제 막 일탈했던 본궤도에 오른 화지산 신협에 또 다른 생채기를 내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 또한 있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 사회의 화합과 결속이라는데 공감하는 심정으로 불출마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자신의 조합을 아끼는 이같은 충정어린 결심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람한다면서 오는 2월 치러질 정기총회가 화지산 신협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축제의 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