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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논산에서 온누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정은수씨가 지난 20일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세대에 전해달라며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비타민, 아세틸글루코사민 등 7종의 건강 보조식품(500여 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자문위원장인 정은수씨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기름제거 작업, 딸기마라톤축제 행사지원, 충남사랑 자원봉사의 날 지원, 환경정화 활동, 이동목욕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수십년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자원봉사의 달인이기도 하다.
정은수씨는 “약국을 찾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뵐 때 마다 항상 마음이 불편했는데 늦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논산시 자원봉사센터 이창구 센터장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전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