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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벗어난 화지산 신협 '이제 햇살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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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2-23 13: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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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수 이사장 조합 안정성 회복. 속 대외신인도 한층 UP직원들도 자긍심 커..
 
2년여 전인 2011년 7월 그 무덥던 날 , 전 이사장의 유고로 보궐선거를 치르던 당시의 화지산 신용협동조합은 좌초 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자칫 하면 형해 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상당수 조합원들이 탈퇴하는 등 존립자체가 위태로운 상황까지 치달았다.조합을 아끼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전 이사장의 후임 이사장선거를 잘 치러 신협을 구해낼 새 사령탑을 잘 뽑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이사진은 정은수 씨에 이어 사업적 역량은 물론 주변의 신뢰도가 큰 서평원 동양농기계 대표를 위기관리를 맞는 이사장 대행체제로 전환 .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논산시 선거관리위원이기도 했던 서평원 이사장 대행은 신협이 자체적으로 치르던 기존의 선거방식에서 탈피 논산선관위의 위탁 선거 방식으로 새 선장을 선출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고 결국 현 나동수 이사장이 당선 됐다.

평소 말이 신중하고 근직한 처신으로 조합원은 물론 주변의 신망을 받고 있던 나동수 이사장은 "진실이 뛰어넘지 못할 벽은 없다"는 평소의 신념대로 진정성 하나로 신협의 안정화에 착수 했다.

무슨 일이든 독단적 결정은 금물, 모든 주요한 일들은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쳤고 신협 내부 살림부터 허리띠를 졸라맸다.

제2금융권의 선발주자로서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한 그는 우선 조직 내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과 연수기회를 활용 전 직원을 독려 교육의 현장으로 등 떠밀었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에도 나섰다.
 
이런 이사장의 의지를 잘 이해한 직원들이 모두 한배에 탔다는 공동운명체적 소명감으로 똘똘 뭉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폐지됐던 순회 집금제가 되살아나고 화지산 신협이 달라졌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등 돌렸던 조합원들이 되돌아오고 신협이 목표로 내걸었던 각종 경영목표들이 속속 100%이상 달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2년에는 충남 대전 신용협동조합 지역본부 산하 지역신협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전체 회원 조합중 79위에 머물렀던 화지산 신협은 그 중 18위로 발돋움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는가하면 지난 8월에는 그 엄혹하다는 중앙회의 10일 동안에 걸친 감사에서 단 한건의 지적 사항도 없을 만큼 화지산 신용협동조합은 정상궤도를 넘어 이제 수익 창출 구조로 돌아섰다는 시민사회의 여론이다,

나동수 이사장은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제야 긴 터널을 벗어난 것 같다고도 했다. 무엇보다도 오늘 화지산 신협이 저간의 어둡게 드리웠던 그늘 들을 걷어내고 햇살 속으로 성큼 한발 내디딘 것은 자신의 의중을 헤아려 " 함께 가자 ! "를 외쳐온 전 직원들의 노고의 덕분이며 그 메아리에 다름 아니라고 말했다.

나동수 이사장은 사실 처음 이사장 선거에 나설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마치 성경속에 나오는 거인 골리앗에 맞선 다윗의 심경이었다며 그 난고를 헤칠 수 있도록 합심 협력해 신협의 재건을 위해 애쓴 모든 화지산인들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동수 이사장은 위기는 기회로 다가온것 같다고 지난 2년을 회고 했다. 지난 두번의 예금 특판을 통해서도 시민사회를 이끌어가는 유력한 분들이 속속 동참해 줬고 이제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난 화지산 신협은 내년이면 따스한 햇살 속으로 진입 할 전망이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이제 리스크 없는 안정적 경영에 매달려 위험부담이 없는 경제사업에 전력투구해서 수익 창출의 극대화를 통한 조합원들의 이익 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새해 설계의 일단을 드러내 밝히기도 했다.

최근 일부에서 신협이 수탁 운영하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운영과 관련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대해서는 화지산 조합이 수탁 운영관리 한 뒤 전 이창구 이사장을 사령탑으로한 자원봉사센터가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으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했고 이창구 센터장이 충남도 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것 자체가 화지산 신협의 대외이미지를 제고 하는 것으로 봐서 조합원들의 중의를 수렴해 시의적절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4세인 나동수 이사장은 관내 기독교 교회의 장로역을 맡을 만큼 신심이 두터운 인물로 정직하고 성실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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