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을 파악한 바 18건중 3건으로 14,05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가스,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수동방식 보일러로, 과열의 위험이 매우 높고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린다.
특히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상존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설치 시 폐쇄형 보다 개방형 구조로 돼 있는지 확인할 것 △추녀를 관통하는 연통은 반드시 불연재로 감쌀 것 △연통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할 것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해 설치할 것 △보일러 주변에 벽돌로 방화벽 쌓을 것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