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 평가보고 ...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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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강경 포구 일원에서 개최한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 지역경제파급효과가 334억4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6일 축제 추진위원과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 평가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황명선 시장은 “강경발효젓갈축제 발전을 위해서는 정체성에 맞지 않거나 유사한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먹거리는 강경과 논산 이미지에 맞도록 투명한 제도개선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경발효젓갈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과 수준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강경젓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자생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원들은 젓갈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마케팅과 지속적인 연계프로그램을 갖추고 연계성을 강화해야 하며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표축제로 가기 위해서는 국제화, 대형화 전략이 포함된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지진호 축제 자문위원(건양대 교수)은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젓갈 수출 등 기반마련, 유관기관․기업 및 강경지역의 개발사업과 연계한 재정확보 방안 마련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축제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젓갈김치담그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외지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높여 수요자 중심의 문화관광축제의 기반을 다졌다.
최우수축제의 품격과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 강화하는 한편 강경젓갈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모두 성공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축제의 국제화를 지향하고 현대인들의 슬로우 라이프 가치관을 반영하는 기반을 만들어 축제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