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인사의 뜨거운 고향 사랑이 한겨울 어려운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행복 체감온도를 높여주고 있어 화제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연말을 맞아 홀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어르신 300여명에게 겨울 내의와 양말, 생활용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나눈다.
겨울용품은 성동면 출신 인우산업조경(주) 전영채 회장이 논산시에 지정 기탁한 성금 2천만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탁하는 전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선물이다.
내의 등 물품은 논산시 노인돌보미센터와 행복키움지원단에 배부해 독거노인돌보미 38명과 사례관리담당자 4명이 이달 20일까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게 된다.
전영채 회장은 1968년 삼부토건에 입사해 삼부콘크리트공업(주) 대표이사 및 삼부토건(주) 상무이사, (주)해피아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과 사회활동을 펼쳐온 논산의 대표적인 출향인사다.
지난해에도 시에 연탄 3만장을 지정기탁하는 등 2003년부터 올해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해 온 충남을 대표하는 고액 기부천사로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2호이기도 하다.
논산시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전달해 주시는 전영채 회장님 덕분에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은 일찍 추위가 찾아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의와 양말 등으로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