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모씨(39세) 등 30명을 검거하여 그중 3명을 구속하고 2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보험설계사인 동료들과 함께 2011년 7월 27일 밤9시경에 대전 충남대학교 근처에서 자신들의 차량끼리 서로 접촉하는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수리비 등을 받아내는 등 대전~금산~세종시 관내에서 이같은 방법으로 31회에 걸쳐 2억4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설계사, 렌트카업체, 가족들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렌트카업체에서 불법으로 지입한 차량을 이용하여 이러한 보험사기에 적극 활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앞으로 렌트카 업체와 보험설계사들이 연루된 교통사고를 근거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여 추가 범행사실을 밝혀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