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 480여 리 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이통장들 거의 모두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서 선출 하거나 신망있는 이를 추대하는 것이고 보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에 다름아니다.
논산시 이통장연합회 [회장 김용주]가 지난 1년을 결산하는 자리로 11월 6일 논산공설운동장 실내 육상경기장 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사실상 논산시를 대표하는 얼굴들인 이통장들의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에 걸맞게 황명선 논산시장 시도의원 및 유관 기관단체장 관내 지역 농협조합장 등 내빈과 이통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게한 수석부회장의 개막선언
이날 개막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동안 헌신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이통장으로 선정된 인광진[채운면] 조남길 [취암동]김형태[부창동] 등 3명이 황명선 논산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홍만기 [연산]박희규[은진] 씨가 시의회 의장상을 벌곡면 조영기 이장이 도지부장상을 이규봉[노성]윤석관 [성동면] 이장이 각각 김용주 논산시지회장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용주 논산시 이통장단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이 지역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이통장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하고 앞으로도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가운데 위대한 고향논산의 지킴이로서 그 소명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황명선 시장은 자리를 함께한 이 통장들이야 말로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존귀한 가치를 갖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논산의 대들보라고 말하고 지난 3년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 이통장들의 값진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또 그간 시는 이통장단의 지역의 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 등 남다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논산시 이통장들은 시민사회의 이같은 성원에 헌신적인 봉사로 화답해 왔다며 논산시 이통장들이야 말로 대한 민국 최고의 리더라고 극찬 했다.
정기석 채운면 이장단장의 이 통장 헌장 낭독
한편 가을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통장들은 당초 계확했던 운동장에서의 각종 체육 경기 대신 실내 육상경기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읍면동별 대표해서 노래자랑 출연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