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 충남도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2013년도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 회원 전진대회가 11월 5일 오후 2시 논산시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박정현 충남도부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및 시도의원과 충남도 관내 시군 협의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전한 질서 속에 행복한 충남도민을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의 기념식에서 2013년도 충남 최우수 시군협의회 선정된 논산시와 최우수 읍면동 협의회로 선정된 서산시 부춘동 위원회가 각각 도지사 단체 표창을 수상 했고 논산시노성면 위원회 조선화 위원장을 비롯한 유공 협의회장 및 읍면동 위원장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 관내 시군 협의 회장단
충남협의회 김래석 부회장 등 16명이 바르게 금장을 송길순 천안시여성위원장을 비롯한 42명이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고 여인문 논산시 협의회 이사 등 14명이 도협의회장 상을 수상 했다.
이날 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 15개 시·군협의회, 203개 읍면동위원회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대회사, 참석인사 축사에 이어 공정사회 공생발전 실천다짐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전진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모범적인 시민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우리 도의 품격을 높이는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가 행사비용으로 1천 5백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행사는 충남도 바르게살기 협의회가 주최하면서 행사 안내용으로 제작한 유인물이 필요 이상으로 초호화양장본 [30면]으로 제작돼 돈 낭비라는 빈축을 샀고 주최 측이 섭외해 사회를 맡아본 한 방송인은 축사를 위해 연단으로 오르는 박정현 부지사 등을 향해 "축사를 짧게 하세요" 등 무례[?]한 멘트를 날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더욱 바르게살기운동 육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도지사와 중앙회장 도회장 표창등 시상 시간이 길어지자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스스럼 없이 자리를 떠 수선스러웠고 일부 회원들은 행사장 로비에서 커피 등이 잠긴 종이컵을 들고 마시면서 오가는 등 일찌기 각종 행사의 기념식에서는볼 수 없었던 무질서를 연출 지역 언론인들의 입줄에 오르기도 했다.
한번 보고 휴지통에 들어갈 1회성 행사유인물을 30면 초호화양장본으로 만든건 지나친 낭비라는 지적이다.
최우수 협의회로 선정된 논산시협의회 조봉하 회장이 박정현 부지사로부터 도지사 표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