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1년동안 각기 다른 생업에 종사하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이웃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취지로 읍면별로 나눠 개최한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가 11월 3일 황명선 시장의 고향인 은진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는 그간 읍.면.동에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이 따로 행사를 개최해오면서 행사개최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고 고령화 현상이 심화된 농촌현실에 비추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행사를 일원화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 및 주민들의 중식 마련에 애로가 있음을 감안 이의 해소를 위해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읍면당 행사비용으로 2천만원 씩을 지원했다.
시의 이런 방침은 주효해 읍면동에서 각각 개최한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예년대비 행사참가 시민이 급증했고 더욱 읍면별로 효행자를 발굴시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두드러진 이에게 시장이 직접 표창 하는 등으로 효의 지역사회분위기 진작과 주민들의 애향심을 크게 고양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11월 3일 은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진 은진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에서는 논산농협 시지부장을 역임하고 방축리에 둥지를 튼 한호갑 주민자치위원장이 주축이 돼서 11명의 주민자치위 이미용 봉사팀이 50여명의 남여 어르신들을 상대로 머리를 깍아드리고 할머니들에게는 퍼머 까지 해드리는 등 이색 봉사에 나서 칭송을 받았고 논산농협 은진지점 직원들은 주민들을 상대로 따뜻한 커피 녹차 등 무료 차대접 봉사로 반김을 받았다.
이날 강당에서 가진 개막행사에서 토양3리 거주 박정숙 씨가 효행상을 . 체육유공자로 선정된 방축리 거주 배승덕 씨가 체육유공자로 각각 황명선 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또 행사추진위원장인 남태우 이장단장은 전석주 축우회장에게 행사의 우너활한 추진을 위해 애쓴 공을 기려 감사패를 전달 하기도 했다.
황명선 시장은 인삿말에서 항상 고향은 은덕을 잊지 않고 충효례의 고장인 은진인의 긍지로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하고 남은 임기동안에도 초심을 잊지 않고 어른을 내부모님처럼 섬기는 아들시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이인휘 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은 먼 시골마을에서 참여한 어르신들을 일일이 안내 좌석으로 모시는가 하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짐심상을 날라 직접 수발을 드는 등으로 칭송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