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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은 1일 11월중 월례회의에서 맹자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환과고독(鰥寡孤獨) 고사성어를 언급하면서 “어렵고 소외된 서민들을 위해 마을 곳곳을 잘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고 특별히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함께 대책을 마련해 더불어 행복하고 희망있는 논산을 만들어 나가자”고도 했다.
황시장은 맹자의 가르침처럼 옛부터 외롭고 의지할곳 없는 환과고독(鰥寡孤獨)을 보듬는 것이 정치와 행정의 요체 였음은 오늘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고 추운 겨울 날에 이들 소외계층 주민들에 대한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엿다.
환과고독
鰥寡孤獨
요약 외롭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을 이르는 한자성어.
鰥 : 홀아비 환[홀로사는 어르신] 寡 : 적을 과[과부] 孤 : 외로울 고[무의탁 소년소녀 등 ] 獨 : 홀로 독[자식이 없이 홀로사는이]
홀아비·과부, 어리고 부모 없는 사람, 늙고 자식이 없는 사람 등을 일컫는 말로, 《맹자(孟子)》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下)〉 '호화호색장(好貨好色章)'에 나온다.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맹자에게 왕도정치(王道政治)에 대해 묻자 맹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옛날 문왕(文王)이 기(岐) 땅을 다스릴 때에는 경작자에게 9분의 1을 과세하였고, 벼슬을 한 사람에게는 대대로 그 녹(祿)을 주었으며, 관문(關門)과 시장에서는 사정을 헤아리기는 하였으나 세금을 거두지 않았고, 물을 막아 고기를 잡는 기구인 양(梁)을 금하지 않았으며, 죄를 지은 사람을 처벌하더라도 그 죄가 자식에게까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늙어 아내 없는 이를 홀아비[鰥], 늙어 남편이 없는 이를 과부[寡], 늙어 자식이 없는 이를 외로운 사람[獨], 어리고 아비 없는 이를 고아[孤]라고 합니다. 이 네 부류의 사람들은 천하에 궁벽한 백성들로서 의지할 데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맹자는 주(周)나라 문왕의 예를 들면서 어진 정치를 베풀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이 네 부류의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대답한 것인데, 이렇듯 일할 능력이나 의지할 데가 없는 늙은이와 어린이를 일러 '환과고독'이라 한다. '환과독고'라고도 쓰며, 우리말 속담 가운데 '너울 쓴 거지'나 '생쥐 볼가심할 것도 없는 사람' 역시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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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 시장은 “매년 어르신의 날에 전국적인 규모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세족식과 다양한 효 시책 추진 등을 통해 어른을 귀하게 모시고 공경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논산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0일 성산효 재단에서 주최한 성산효행 지도자 대상을 수상했는데 어깨가 무겁고 쑥스러워 전날까지 고사했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논산시가 받은 것으로 효 도시 지향으로 논산시의 품격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경젓갈이 지난해 종편 방송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명성 회복을 위해 착한가게 지정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얼마 전 1년 후 달라진 모습 취재 결과 국내산 새우젓 사용 등 확연히 변화된 모습이 방영됐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황 시장은 “11월은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예산에 대한 막바지 심의가 진행되는 달로 꼭 필요한 예산은 삭감되지 않고 담긴 예산은 증액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보육업무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이 전수됐으며 조성은씨 외 11명과 윤용남씨 외 8명이 보육사업 유공, 경로효친, 지역개발 유공 등으로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또 논산발전아이디어 우수제안 UCC 공모에 선정된 남한비(논산여고) 학생 외 6명과 놀뫼백일장 장원으로 뽑힌 이이슬(쌘뽈여고), 유재효(왕전초교) 학생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보육사업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이
은혜어린이집보육교사 조성은(여, 37)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제일어린이집보육교사박향춘(여, 26)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우리어린이집보육교사 이민순(여, 38)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행복한어린이집보육교사 김민지(여, 40) 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연꽃어린이집원장 김미정(여, 46) 보육의 질 향상과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에 기여
아기선교어린이집보육교사유은미(여, 38)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두리어린이집보육교사이남이(여, 33) 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선재어린이집보육교사윤인숙(여, 51) 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봉하어린이집보육교사정선미(여, 42)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하나어린이집원장 임미경(여, 36)보육의 질 향상과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에 기여
예랑어린이집보육교사김선영(여, 41) 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성동어린이집보육교사박미정(여, 34) 사랑과 헌신으로 영유아보육에 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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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 유공 시민
윤용남(여, 56)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효행실천
조현량(여, 47) 13개의 경로당과 부녀봉사대 노래교실 강사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 위해 힘씀
전종식(남, 60) 2013년 봄철 산불감시원으로 최일선에서 산불예방 및 초동 진화에 힘씀
장만희(남, 63)2013년 봄철 산불감시원으로 최일선에서 산불예방 및 초동 진화에 힘씀
김명배(남, 54) 면민행사 및 마을행사에 솔선수범 면내의 어려운 일 적극 해결
김금자(여, 55) 마을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목욕시키기,식사대접, 건강지킴이 행사 등 마을발전 및 주민화합에 힘씀
부부치과원장오민형(남, 35) 소외된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갖고 2008년부터 매년 120만원을 후원 마을 행사시 남다른 열정으로 참여
배미현(여, 39) 8년전 남편 사망후 가장이 되어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타의 모범이 됨
한사랑교회목사 김석곤(남, 58)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돕기 실천,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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