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흘러야 한다.’는 주제로 금강도보 출정식을 갖고 도보행진에 나선 순례단은 22일 낮 12시 도보로 강경에 도착. 강경역 광장에서 박순례 맑고푸른 논산21 추진위원장 김주찬 논산시부시장 정현수 강경근대역사문화원장 등 논산시 측 인사들의 반김을 받았다.

이날 강경에 도착한 순례행열은 푸른서천21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금강해수유통 추진단이 주관해 금강에 대한 충남권 공감대 형성으로 금강해수유통 정부정책 구상에 대한 이해지자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나소열 서찬군수는 인삿말에서 금강하구의 국책시설들로 인해 발생하는 금강하구의 문제점들이 서천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200만 충남도민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을 전파해 금강 해수유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나군수는 또 옛시절 뱃길이 자유로왔던 때 강경포구 금강변에 많이 서식했던 그 많은 황복들은 다 어로 갔느냐 반문하면서 온 충청인의 염원인 금강의 바닷길이 열리면 새우 등 펄펄 뛰는 생선 집산지의 명성을 회복 . 전국 최우수축제인 강경젓갈축제 또한 크게 발돋움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김주찬 논산시부시장, 박계순 강경읍장, 박순례 맑고푸른논산21 추진위원장 등은 개발독재의 산물인 하구둑 건설로 생태계 파괴 , 기후변화 바닷길을 넘나들던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 등 얻은것 보다 잃은것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며 충청인의 뜨거운 열정을 한테모아 반드시 끊겨진 뱃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