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잇딴 민원제기에도 나몰라 방치. 수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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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대도로 변의 인도위에 몰지각한 이들이 내다버린 폐가구 등 쓰레기들이 수개월째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오만행정의 극치라는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무성하다.
더욱 직선거리로는 면사무소와 불과 300여 미터에 불과한 주택가의 주민들이 통행하는 인도를 점거한 채이며 하루 수천대의 차량이 교행 하는 주간선 도로변 이어서 더욱 그렇다.
또 누군가 내다버린 대형쓰레기를 일반 주민이 치우고자 해도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면사무소나 시 환경담당부서의 손길이 필요한데도 거듭되는 주민들의 애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행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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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평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개월동안 이런 볼 성 사나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면 행정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다면서 “시나 면사무소 행정 책임자들이 정작 해야 할 일은 외면 한 채 사람들이 모이는 작고 큰 행사장 찾기에만 탐닉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을 우습게 아는 오만 행정의 극치다.” 라고 일갈 했다.
이 주민은 이와 곁들여 시가 마구평리 주간선 도로에서 부적초등학교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조성한 녹지공간도 큰 비용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아름답게 화단을 조성할 수 있을 터인데도 잡초만 무성하고 온갖 쓰레기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도로변 화단 조성에 무감각한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적면 관내 한 이장은 이런 일 들이 사소한 것 같지만 작은일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무슨 큰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며 실망감을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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