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훈련소는 10일 육군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육군본부ㆍ육군 교육사령부, 사단 신병교육대대장, 해․공군 및 해병대 신병교육 관계관과 병무청ㆍ경찰청 등 대외기관 관계자까지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년 신병교육발전 대토론회를 개최, 현재 적용하고 있는 신병교육 지침의 보완, 발전을 통해 신병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신병교육훈련 체계 보완」와「신병교육훈련 여건 보장」로 2부에 걸쳐 나누어 진행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신병교육훈련결과를 토대로 교과체계 개선 적용 성과를 분석하고 주요과목의 교육내용과 방법, 발전 등을 주제로 한 토의와 신병 교육훈련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과제발표 및 토의에서는 ▲ 교과체계 검토(육군훈련소) ▲ 효과지향의 신병교육 방법개선(육군훈련소) ▲ 심화교육 교과체계 개선(1군사령부)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육군훈련소는 60여년동안 적용해온 통제형․주입식 교육방법에서 탈피하여 팀 경쟁방식을 적용한 신병교육훈련의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했다. 신세대 장병 특성 중 하나가 입대전 성장환경이 경쟁방식이 익숙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팀 경쟁방식을 적용한 신병교육훈련’을 3개월간 시범 적용하였다. 그 결과 합격률과 자발적인 실습횟수가 증가하여 훈련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는 결과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제 교육훈련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제2부「신병교육훈련 여건보장」발표 및 토의에서는 ▲보충대대 임무 야전 신병교육대대 전환시 여건보장 방안(3군사령부) ▲‘혹서기 온도지수별 행동기준’ 육군 규정 개선(육군훈련소) ▲분대장 교육대/응급 의료지원 체계소개(육군훈련소)가 진행되며, 각급 부대 실정에 부합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육군 교육사령관은 “신병 군인 만들기 수준은 교관의 능력과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가장 유능한 간부를 신병교육 지휘관․교관으로 임명하는 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육군훈련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신병교육간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한 후, 야전부대 의견 수렴과 상급부대 건의를 통해 ’14년 신병교육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