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최근 딸기에서 발생하는 작은뿌리파리 유충에 의한 피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딸기농가에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작은뿌리파리는 유충이 딸기 뿌리와 관부를 집중적으로 가해하는 해충으로 토경재배보다는 유기물을 배지로 사용하는 수경재배포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작은뿌리파리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고, 피해증상이 탄저병 등 토양병해와 유사해 오진으로 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가해부위로 탄저병이나 시들음병균 등이 침입해 2차 피해까지 유발되므로 예찰과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 장익희 소득기술과장은 “유기물을 좋아하는 작은뿌리파리의 특성상, 토경재배에서 포트육묘와 수경재배로 전환되고 있는 딸기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어 육묘기부터 철저히 예찰할 필요가 있고, 특히 정식 초기인 지금 박멸하지 않으면 개화기 이후에는 더욱 방제가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