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추 7.9% 증가 무 9.8% 감소…농산물 생산정보 시스템 공개
충남도 내 김장채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배추 7.9%p 늘었고, 무는 9.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6일 가격변동 폭이 큰 김장채소(배추, 무) 재배현황을 충남 농산물 생산정보 시스템(www.cnfarm.kr)을 통해 공개하고 농업인들이 판로결정 등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김장채소 재배면적은 배추 2516㏊, 무 1128㏊로 전년 대비 배추 7.9%p 늘었고, 무는 9.8%p 감소했다.
김장채소 생육상태는 지난 1일 현재 배추 초장 30.8㎝, 엽수 19.4매와, 무 초장 31.3㎝, 엽수 14.4매로 전년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김장채소의 도내 재배현황을 보면 배추는 지난해 2316㏊에 생산량 20만7657t, 가격은 포기당(4㎏ 기준) 평균 3900원에 거래됐다.
또 무는 지난해 1238㏊ 생산량 8만6599t, 가격은 1개당(3㎏ 기준) 2200원으로 해마다 큰 가격 변동 폭을 보여 왔다.
도 관계자는 “김장채소의 경우 해마다 재배면적에 따라 가격변동 폭이 커 재배농가에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며 “최근 김장채소 생육상태가 양호한 만큼 병해충 적기 방제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재배면적에 따라 가격변동의 폭이 큰 김장채소(배추, 무)에 대한 재배의향 면적과 육묘동향을 농산물 생산정보시스템(www.cnfarm.kr)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