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희정 지사 보령서 벼베기 행사‧보령농협통합RPC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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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보령시 남포면 양학리 청풍명월 골드 재배단지 벼 베기 행사 및 보령농협통합RPC 유통시설 기공식에 참석, 청풍명월 골드를 전국 최고 브랜드 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 지사는 이날 청풍명월 골드 생산지에서 직접 콤바인을 몰고 벼 베기를 실시했다.
이어 열린 기공식은 경과보고, 안 지사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농협통합RPC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따라 내년 4월까지 104억원을 투입, 1만3334㎡의 부지에 연면적 2968㎡, 현미와 백미 가공시설, 포장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쌀은 식량 자급을 유지하는 보루이지만, FTA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2015년 관세화 유지 여부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우리 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은 전체 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고, 충남 쌀은 농업생산액의 3분의 1, 농가 소득의 20%, 농업 소득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농업‧농촌‧농업인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충남 전체가 발전하고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도정 제1 목표인 3농혁신에 따라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를 확대해 나가고, 품질 검사와 판촉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들도 소비자 입장에 서서 관행적 ‘화학비료 농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풍명월 골드는 최근 열린 2013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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