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한번씩 무료급식장에 나와 어르신들에 머리손질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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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이로 74세 고령의 할머니가 매달 한번씩 갖는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장에 나와 남여어르신들을 상대로 헌신적인 이 미용 봉사를 해오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논산시부적면 마구평리 문화주택에 거주하는 김요열 [74] 할머니는 매주 금요일 논산시 오거리소공원에서 펼쳐지는 무료급식장에서 매달 첫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이른아침부터 미리나와 머리깍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이 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은손 클럽의 113회째 무료급식이 행해지는 10월 4일 김요열 할머니는 이른아침 시간인 오전 8시 30분에 맨먼저 무료급식장에 도착 급식이 시작되는 12시 까지 혼자서만 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머리를 깍아드리는 등 구슬 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작은손 클럽 김윤실 회장은 호주머니 형편이 궁한 어르신들에게는 밥 한그릇도 중요하지만 한번 이미용실에 들려 머리를 손질하자면 적어도 5천원 이상이 들어가는 머리손질 봉사가 더 없이 고마운 일이라며 김요열 할머니 그리고 이순자 원장 박정미 씨 등 이미용 봉사팀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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