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환경연합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4대강 지천살리기 사업으로 발주한 용연저수지(천안 목천읍 교천리 일원) 둑높이기사업이 준공 8개월 만에 제방에 누수 발생, 둑 일부 유실 등을 지적하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환경연합은 용연저수지와 주변일대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농어촌공사의 사과와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원도 결빙과 해빙의 반복에 따른 온도차와 장마철 수압증가로 콘크리트 틈과 균열이 더 넓어질 수 있다며,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큰크리트 분할 타설 공법으로 시공을 해 제방 틈이 생겨 누수가 발생한 것이라며,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