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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체부장관, 국민 앞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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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0-01 1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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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광 관음상 일본 반환 발언 관련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협의회 성명서 -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관음상) “일본 반환” 발언을 한 유진룡 문화체육장관은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관음상은 1330년(고려 충선왕) 때 중생 제도와 후세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이때부터 부석사 당주에 봉안됐다는 사실이 복장기록물에 잘 나타나 있다.

국보급인 관음상이 일본 쓰시마 관음사로 건너가 600여 년간 보관되어 오다 2012년 10월 우리나라 도굴범들이 국내로 들여와 현재는 대전문화재연구소에 장물(유체동산)로 보관된 상태다.

관음상을 제자리인 부석사에 봉안해야 한다는 서산시민들의 염원은 지역 각급의 기관단체와 사회단체가 망라돼 2013년 5월 27일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봉안협의회(봉안협)’ 발족에 이르렀다.

봉안협은 2013년 6월 7일 금강일보사와 공동으로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불상 등의 약탈문화재 및 국제법, 유체동산가처분신청 소송대리인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자들이 참여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 학술회의는 관음상이 일본으로 건너간 시기와 동기 및 그 배경 등에 대하여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학술적 규명에 나서 “왜구들이 약탈해 갔다”는 역사적 사실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굴범들을 검거한 문화재청 단속반원들이 참석해 학술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 법원은 지난 2월 ‘유체동산가처분신청’ 1심에서 “기증 사실 증명 없이는 반환을 금지 한다”고 판시한 바가 있다.

특히 부석사가 위치한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이광로)는 제자리 봉안을 염원하며 주민서명운동을 벌여 3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해 이 운동은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시의회, 서산문화원, 서산상공회의소, 서산문화발전연구원, 서산시체육회, 서산여성단체연합회 등 각급의 기관단체와 사회단체 등이 망라돼 2013년 5월 27일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협의회(공동대표 이준호 서산문화원장, 도신 서산시주지협회장, 우종재 서산시의원)가 발족돼 제자리 봉안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체동산가처분신청과 학술회의를 통해 왜구들이 약탈해 갔다는 뚜렷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약탈로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데 선봉에 서야할 국가 수장인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은 직분과 현실을 망각하고 “일본 반환”을 언급했다.

이 발언은 망발로 국보를 팔아먹은 문화매국노 수장이나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봉안협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발언 취소 및 국민에게 사과하라.

2, 봉안협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항의 방문 외 장관 사퇴운동을 전개, 더 이상 망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3년 10월 1일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봉안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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